[Q] Digital Archive, 언뜻 듣기엔 어렵고 생소한 이름이네요 |
저도 처음에 듣고 뭔가 했어요.
Digital Archive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질되거나 사라질 정보들을 디지털화해 보관하는 일을 말해요.이 과정을 통해 기록을 장시간 보존, 이용 등을 가능케 하는 것입니다.
이 기술은 주로 방송사에서 활용하고 있어요.
저도 MBC Digital Archive 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. 프로그램을 기록 ? 분류하여 인터넷에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. 인터넷에 올린 자료를 회사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이죠. |
[Q] 방송관련 일은 경쟁도 치열하고 어렵지 않으세요? |
절대 어렵지 않아요.^^ 제가 문정과라서 좀 더 유리할 수도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에요.
면접 볼 때도 담당자 분께서 TV 프로그램 좋아하고 많이 보면 이 일에 적합할 거라고 하셨어요.
저도 TV 보는 것 정말 좋아하거든요.
채용 과정도 다른 직업과 비슷해요.
저는 문정과 커뮤니티에서 채용 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제출한 뒤, 면접을 보고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. |
[Q] 방송국 24시간 On Air같은데 힘든점은 없나요? |
어떻게 24시간을 계속 일할 수 있겠어요.^^
저는 9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합니다.
하루에 주어진 분량의 일을 빨리 마치면 나름 휴식시간도 가질 수 있어요.
일은 전체적으로 힘들지 않아요. 다만 주로 앉아서 컴퓨터로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눈도 아프고 어깨가 결리긴 하죠. |
[Q] 재미있는 에피소드 없나요?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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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송국에서 일한다고 했을 때 모두들 공통적으로 물어 봤던 것이 “연예인 봤냐? 실제로 보니까 어때?” 란 질문 이었습니다. 실제로 저는 제가 기대한 만큼 연예인을 보지 못했어요.
그런데 얼마 전에 드라마 촬영 때문에 제가 일하는 팀으로 연예인들이 온 적이 있었어요.
그땐 신기 했었어요. 저도 지금 방송국에서 일하고 있지만 드라마 촬영을 보면서 이건 또 다른 세계구나 하고 느꼈답니다. |
[Q] 나에게 딱 맞는 일이야! 느꼈던 적은 없나요? |
TV 프로그램 시청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.
아무래도 다른 일을 할 때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아요.
얼마 전에는 기록을 위해 프로그램을 보다 내용이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나올 뻔 했어요.
집 TV로 봤음 지나쳤을, 평소에 따분하다고 생각했던 프로그램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많을 때가 있답니다. |
[Q] 알바천국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는? |
방송국 아르바이트 하면 방청 알바를 떠 올리기 쉽습니다.
하지만 방송국엔 생각보다 더 다양한 일들이 있습니다. 요즘 방송국에 뜻을 두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데요, 한번 도전해 보세요.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! 구경은 덤입니다.^^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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